posted by 키리1 2015. 12. 17. 23:46

 

겨울이 좋은 이유, 바로 뜨슨물에 몸 담그고

 

삼십분이고 한시간이고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목욕하는 배쓰타임을 맘껏 즐길 수 있다는 것.

 

욕조가 있는 집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처음 일년은 여름이고 겨울이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장난 아닌 온수비와.. ㅎㅎㅎㅎ

 

여름 습기의 압박으로 이제는 찬바람이 불어야 생각나는!!

 

바람이 차기에 오랜만에 러쉬에 들렸다.

 

제일 좋아하는 것들로만 구매구매~~ ㅋㅋ

 

 

 

 

 

 

풍성한 거품을 자랑하는 요 녀석은 버블바의 스테디 셀러이자 베스트 셀러인

 

컴포터라는 버블바인데

 

블랙커런트가 들어가있어서 향긋하고 색도 포도빛이 난다.

 

타르타르 크림, 에센셜 오일, 비누베이스를 섞었다고 하는데

 

하나를 다 쓸 때도 있지만

 

버블바와 배쓰멜트 등을 반씩 섞어서 목욕하는 것을 나는 더 선호한다.

 

물을 받기 전에 먼저 반개를 잘라 넣어두면

 

받아지는 물과의 마찰, 수압으로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와서

 

물 받고 난 후에 쓰는 것보다 더 풍성한 거품을 자랑함 ㅋㅋ

 

 

 

 

 

 

배스밤도 하나 구매.. 얘는 컷팅이 쉽지 않아서

 

섞어서 하려면 제법 힘이 필요하다.

 

슛포더 스타즈였나 이게..

 

아직 사용은 안해봤는데 이름은 헷갈리네 ㅋㅋ

 

예쁘길 바라며 ~~~

 

한 때 러쉬에서 하도 사서 포인트로도 연말에는

 

빠방하게 받아올 수 있고 그랬는데

 

결혼하니 엥간한 건 사치품으로 분류되어... 흑흑 ...

 

그래도 이제 이 정도는 살만하다 싶다 ㅋㅋ

 

 

 

 

 

 

컴포터 자르기 전.

 

실물에 가까운 사진~~

 

반짝임도 그렇고 촉감도 넘넘 좋은데 향기는 더 좋다.

 

분홍색 물에 몸을 담그면 기분까지 분홍분홍~~

 

입욕제가 녹고 그에 따라 몸이 녹으면

 

마음도 말랑해지는 게

 

마치 더 고귀한 사람이라도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