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키리1 2016. 1. 8. 11:31


남들보다 조금 힘들게 임신을 겪고 있는 나의 친구!


몇살 어리긴 하지만 사회에 나와 만나서 그런지 


별반 다름없이 친구가 되었다.


같은 해에 결혼하고.. 이미 아기를 가져 3월이면 예쁜 딸아이를 낳을


귀여운 내 친구는..


여러가지 문제로 임신과 관련된 질환을 치러내며 


불가피하게 출산까지 가택연금 ㅠㅠ....과 같은 안정을 취해야한다.


인천까지는 길이 조금 번거로워서 자주 가지 못했는데


신랑이랑 함께 주말을 맞아 다녀왔음.


몇 번 만나진 않았지만 제법 친해진 우리의 부부모임 ㅋㅋㅋ


이제 꼬마들이 생겨나고 그러다보면 더욱 풍성한 삶이 되겠지.







어느 새 친정 언니와 동생처럼,,


나는 아침부터 반찬이라든가 챙겨다 줄 살림살이를 챙기고


친구가 먹고 싶다던 딸기모찌도 사서 길에 올랐다.


뭘 해먹을까~ 나가긴 힘든 친구가 고민을 할 것 같아서 


피자시켜먹자고!! 먼저 이야기를 해뒀더니 


요렇게 맛있는 피자도 주문해두고 ~


피자헛.. 피자 이름은 모르겠고 여튼 치즈 크러스트면 된다고 했더니 


자알 시켜뒀다! ㅋ


친구의 신랑이 직접 토마토 파스타도 만들어두었다~ ㅎ


친구 집에 가면 항시 먹을 수 있는 상큼한 블루베리 샐러드도 역시 굿굿~^^







헤어짐이 아쉬워 결국 살살 걸어 근처 삼겹살집 가서 저녁까지 먹고 헤어졌지만


(술을 마시고 싶어하던 신랑들 때문에 밤길 운전은 내몫..ㅋㅋ


운전에 그리 자신있었음 혼자 갔을 것을 진작 ㅋㅋ)


그래도 아쉬웠던 발걸음.


가야지 가야지 해놓고는 사는 게 바빠서 놓칠 수 있던 만남들이 너무도 많다.


챙기고 살아야지 하면서도 


몸뚱아리는 불어가고 살아가면서 더더더 나만 챙기게 되는 것 같은 ㅠㅠ


울 조카님들 나날이 탄생하는데 이모가 더 정신차리고 살아야지!ㅋㅋ







한상 제대로 ~ 만삭 친구의 고마운 상차림.


신랑도 나도 오랜만에 즐거운 수다를 떨며 모처럼 재밌었던 주말을 보내고..


어느 덧 또 한 주가 지나 오늘만 견디면 또 주말이네!


이번 주는 푹 쉬어야지, 그리고 또 더 건강한 한주를 맞아야지.


사랑하는 내 친구,


어서 건강하게 출산하고 예쁜 아기 낳기를.


언니가 1월 안에 또 한 번 가는걸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