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키리1 2019. 11. 15. 13:00

1980년대의 한국 오락실에서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게임이 있었습니다. 보글보글과 함꼐 인기가 많았던 그 게임 바로 너구리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너구리로 잘 알려진 이 게임 원래 이름은 폰포코 라고도 하는데요. 일본에서 출시한 점프 액션 게임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너구리는 뱀과 모충을 피하고 압정을 점프로 건너뛰어야 하며, 사다리를 오르면서 화면에서 보이는 모든 음식을 먹고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 되는 게임인데요. 총 2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당근-앵두-버섯-감-옥수수-파인애플-수박-가지-메론-밤-바나나-딸기- 귤-무우-사과-포도-땅콩-복숭아- 그리고 마지막은 맥주라고 하는데요.

 

맥주를 클리어 하더라도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스테이지만 무한반복이 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어릴적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이 너구리 게임 그런데 처음 만들어진 일본에서는 이 게임이 크게 흥행하지 못한 게임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게임이 한국에서는 인기가 많았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이런 너구리게임 즉 폰포코가 이제는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가 되었습니다.  우연히 구글플레이스토어를 뒤지다가 너구리게임이 보여서 다운을 한번 받아 보았는데요. 실제로 예전 오락실에서 하는 게임과 동일하여 뭔가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면서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는데요.

 

한가지 다른점은.. 어릴때는 너구리가 엄청 느렸던 느낌인데.. 모바일의 경우는 생각보다.. 빨라서 당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구리 게임이 이렇게 어려웠나 싶을 정도로 첫번째 스테이지를 끝내는 것도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제 게임 실력이 줄어들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보고. .생각보다 게임이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제 손이 느려진 탓이 아닐까 싶네요^^

 

너구리게임은 이 후 돌아온 너구리라는 게임으로 우리나라에서 풀칼라 지원하는 게임으로 다시 출시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돌아온 너구리의 경우 더욱 색감이 좋아서 오히려 더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저는 초기 폰포코보다는 돌아온 너구리를 했던게 아닐까 생각도 해보는데요.. 화면을 보니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들어 여러 레트로게임들이 모바일게임으로도 출시되기도 하는데요. 이에 따라서 하나씩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