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키리1 2016. 3. 11. 14:55

생어거스틴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친구들과 가본 날.

 

며칠 전인데 이제서야 올리는 ㅋㅋ

 

생어거스틴은 갈 때마다 엄청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즐길 수 있어서

 

서현점에 자주 다니곤 했었는데~

 

정자동에도 생겼더라. 위치가 어색했는데 새로 생긴 건물..

 

아직 새로 생겨서 그런지 뭔가 설익은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건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제법 많았음.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나시고랭, 팟타이, 뿌팟봉커리

 

예전에 부산 가서 팬아시아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라

 

뿌팟봉커리도 시켰는데

 

생어거스틴 것은 좀 특색은 덜하지만 게가 무척 부드럽게 익혀서

 

교정중인 친구도 맛나게 잘 먹었다~

 

여자 셋이 메뉴가 세개였는데 ㅋㅋ

 

싹싹 잘도 마무리 해버림..

 

나는 요새 다이어트 중이라 그런지 음식이 전반적으로 다 너무 달아서

 

많이 먹진 못한 것 같은데 그래도 배가 무척 불렀다.

 

 

 

 

메뉴의 등장~

 

큰 그릇에 척척 맛나게도 담긴 ㅋㅋ

 

개인적으로는 가장 많이 먹은건 뿌팟봉커리고

 

가장 먹을만 했던 건 나시고랭이었음~

 

단짠단짠의 조합이 맞지 않고 달기만 해서 좀

 

아쉬웠음. 다음엔 쌀국수 같은 걸 먹어볼까 싶다.

 

그래도 실컷 먹어서 당분간은 생각안날 느낌ㅋㅋㅋㅋ

 

직장 이야기 결혼 이야기 연애 이야기...

 

절친은 환경이 달라져도 이야기할 것 투성이다.

 

결혼을 하고 안 하고로 나뉘는 우정일거라 애초에 생각도 안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스무스하게 인생의 변곡점들을 맞이하고 넘어가는 우리들!

 

 

 

 

봄이 맞나 싶게 추웠던 날이지만

 

실내는 따뜻했고 우리도 따뜻했던 오늘 하루.

 

우리 신랑 승진턱을 거나하게(?) 쏘고!

 

미싱이 취미인 친구가 또 만들어다 줄 에코백과 찜질팩을 기대하며

 

예쁜 캔버스천을 조공해다 준 다른 친구와

 

그 모든 광경이 마치 소소한 일상이다 못해 잔잔하기까지 하여

 

괜시리 또 행복이 스며드는 것 같았던 저녁이야기.

 

즐거웠던 생어거스틴 정자점 방문기.

 

날씨 좀 풀렸으면 ㅋㅋㅋㅋ



posted by 키리1 2015. 12. 4. 22:09

 

요즘 엠코헤리츠 카페거리만한 데가 없는 거 같다.

 

누굴 데려가든 으리으리해서 놀라는 정자1동 주민센터를 지나

 

골목골목 하나씩 새로 생기는 가게들 구경에

 

일주일에 한번씩 방문만 해도 새로운 곳 같더라.

 

어제는 서준이 서언이가 갔던 카츄마마에,

 

오늘은 짬뽕맛집에 가서 짬뽕을 먹고 멜로우힐에서 크레이프 케이크를.

 

멜로우힐은 이름만 듣고 앞에만 지나갔었는데

 

누가봐도 레이디엠의 아류같긴 하더라 ㅋㅋㅋㅋ 컨셉이나 디자인이나.

 

착한 가격만 좀 다를 뿐!!

 

 

 

 

 

 

즐거운 수다였긴 했지만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닌

 

직장 동료와의 자리여서 사진을 못찍어 아쉽 ㅠㅋㅋ

 

블로거의 기본 철칙인 아무데서나 사진찍기는

 

아직 내겐 너무도 어려운 과제이다 ㅋㅋ

 

이제 신랑이나 가족 친구들은 내가 어딜 가든 사진을 찍기 전에

 

젓가락도 안들긴 하는데 흑흑 ㅋㅋㅋㅋㅋ

 

쭈뼛대다가 타이밍 놓치고 이미 빈그릇이 되버린

 

짬뽕과 케이크시여.. ㅋㅋ 다음엔 꼭 사진을 찍는 걸로.

 

 

 

 

 

 

 슬슬 임신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진다.

 

아이를 갖고 싶고 키우고 싶단 생각도 드는데

 

여전히 자신은 별로 없다.

 

귀엽기만한 것은 아닐테니.

 

그런데 사랑을 무조건 마구마구 쏟아내도 아깝지 않은

 

대상이 하나 있다는 것은 분명 축복일 것 같다.

 

아이는 둘 이상은 낳지 않는 걸로.

 

신랑이나 나나 외동인데 과연 많은 아이들을 감당이나 할 수 있을지 ㅋㅋ

 

 

 

 

 

살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어떤 모임에 가든

 

돈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재미있으면서도 씁쓸한 경제 돌아가는 이야기.

 

20대에는 정치얘기가 주였다면 30대는 경제 얘기가 주를 이룬다.

 

돈 걱정 하면서 네일아트는 받는 아이러니한 30대의 나는 ㅋㅋㅋ

 

뭐 여전히 표리부동하고 철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모처럼의 휴일, 추운 날의 수다, 엠코헤리츠 카페거리!!

 

즐거웠던 하루가 저물었다.

 



posted by 키리1 2015. 8. 12. 23:17

정자동 새로 생긴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서현점은 몇번 가보았었는데 정자점은 처음이에요 ㅎ

 

친구가 하도 짜다고 해서 .. 서현점으로만 몇번 더 가다가

 

집앞이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고고씽 -

 

피자가 무척 먹고 싶던 차였는데 ㅎㅎㅎㅎ

 

주중 오후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

 

요새 날도 풀리고.. 맥주한 잔 생각나는 저녁이다보니 

 

더 그런 거 같아요 ㅎㅎ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항상 시키는 메뉴인 크림피자+토마토소스피자 해서 반반피자.

 

8인치로 먹었어요.

 

크림피자는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서

 

저희는 쉬림프 크림피자로~~~~

 

토마토소스 피자는 토마토가 위에 올라간 기본 피자만 가능한거 같았어요.

 

 

 

 

치즈가 쫘악..

 

나오는 순간부터 피자가 막 ㅋㅋ 옆으로 새기 시작하는데 ~

 

완전 예술이에요.

 

작은 캔들로 데우는 워머 위에 올라가 있어서

 

계속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는데요.

 

그래서 피자치즈가 계속 쫘악 쫘악 늘어나는 상태로

 

냠냠 먹을 수 있어요 ㅎㅎㅎ

 

피자치즈가 막 흘러 넘쳐 ㅋㅋㅋㅋ 빈자리를 막 메워~~

 

 

 

신랑은 맥주 한 잔 ~~

 

저는 콜라 한잔~ ㅋㅋ

 

피클이나 갈릭소스, 핫소스 등은 셀프바에서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데

 

이게 참 편하더라구요~~~

 

서현점은 통오이?? 로 좀 작은 오이로 담근 피클이 있던데

 

여긴 썰려있네요~ 그게 좀 차이고

 

맛은 둘다 맛있었어요 ㅎㅎ

 

크림피자가 예술 ~~~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앞으로 자주 갈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