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키리1 2018. 8. 3. 12:30

7월말 8월초에 해당되는 이번주에 딱 대부분 직장인들이 휴가를 떠나는 기간인데요.

하필 이번주 날씨가 서울 39도 홍천 41도..로 최고점을 찍고 있네요ㅠㅠㅠ

어제 뉴스기사를 보니 극성수기 시즌인 요즘 부산 해운대에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날씨가 살인적으로 덥다보니 야외활동을 피하게 되는거 같아요ㅠㅠ

아무리 바다라고 해도 그 뜨거운 햇빛을 받으면서 놀기엔 무리가 있죠ㅠㅠ

게다가 바닷물의 온도도 거의 30도에 가깝다고하니 물에 들어가도 시원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최악의 더위에 제가 선택한 휴가는 바로 휴양인데요!

그래도 휴가인데 평소랑 똑같이 내 집에만 있는건 너무 우울할 거 같아서 시골 집에 내려갔어요ㅎㅎ


시골 집에서 하루종일 에어컨 빵빵틀고 치킨도 시켜먹으면서 팔자좋게 시간을 보내고있네요ㅎㅎ

한가지 안좋은 점은 시골이다보니 유명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선 배달외 구역이라고 저희 집까지 배달을 안해주더라구요ㅠㅠ

심지어 짜장면은 배달이 가능한 식당이 아예 없었어요...

치킨은 배달이 가능하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이틀연속으로 시켜먹고있네요ㅎㅎ


제가 먹은 치킨은 간장 치킨이었는데 치킨위에 청양고추랑 감자튀김이 올라가있더라구요!

청양고추 덕분에 치킨이 느끼하지않고 매콤하니 좋더라구요!

처음엔 프랜차이즈 치킨이 배달안된다고 해서 슬펐는데 덕분에 맛집을 찾아내서 기분이 좋네용ㅎㅎ



posted by 키리1 2018. 8. 3. 11:32

요즘 인터넷에 영자미식회라고 해서 이영자가 추천한 맛집들 리스트가 돌아다니고 있더라구요!

저는 줄서서 밥먹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 맛집들을 찾아가보진 않았지만 얼마전 지방에 내려가다 휴게소에 이런게 걸려있더라구요!

전지적참견시점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이영자가 먹어서 유명해진 휴게소 음식인거 같더라구요!


방송에는 소떡소떡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거 같던데 제가 다녀온 휴게소에서는 떡햄꼬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었어요.

가격은 3000원으로 적당하길래 저도 냉큼하다 집어왔네요!

먹기전에 살짝 검색을 해보니 소떡소떡은 그냥 먹으면 안되고 옆으로 뉘여서 떡과 햄을 한입에 갈비 뜯듯이 먹어야된다고ㅋㅋㅋ

디테일하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저도 이영자가 설명해준 방식대로 갈비뜯듯이 먹어봤어요!!

맛은 진짜 한입먹고 깜짝 놀랄 맛이었는데요.


사실 소시지도 아는 맛이고 떡도 이미 아는 맛이여서 별로 특별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이 두개를 같이 먹어서인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결국 하나를 뚝딱 다 먹고 하나를 더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하나 더 주문해서 또 먹었어요..

하나만 먹기엔 아쉽고 두개를 먹기엔 살짝 질릴수 있을거 같아요!

여러명이서 가시면 1인당 한개반쯤 먹으면 딱 적당할듯 싶네요ㅎㅎ



posted by 키리1 2018. 7. 20. 08:30

이번주 천안에 내려갔을때 햇빛이 너무 쨍쨍하고 날씨가 더워서 음료를 마시기 위해 마트에 들렸는데요.

음료코너에 가보니 서울에서는 볼수없었던 여러가지 종류의 맥주들이 많더라구요!

해운대, 평창, 여수 등 지역이름을 딴 맥주들이 잔뜩이었어요!


종류별로 도수가 제각각 달랐는데 해운대 평창 여수 순서대로 도수가 높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이름만 다른게 아니라 맛도 확실히 제각각 다른가 보더라구요!

디자인도 심플히나 이쁘고 무엇보다 지역별로 대체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서 사고 싶었지만 한낮에 길에서 맥주를 마실순 없기에 못사고 그냥 나왔네요ㅠㅠ

밤이었으면 고민없이 바로 먹거나 아님 서울로 사가지고 올라왔을텐데 한낮에 맥주를 가지고 돌아다닐수가 없어서 눈으로만 보고온게 너무 아쉽네요..ㅠ

캔맥주 가격은 단품가격은 개당 3,900원이었고 3개를 묶어서 사면 9,000원이었어요!

4개에 10,000원하는 세게맥주에 비하면 약간 비싼편이지만 그래도 희소성이 있으니 한번쯤 먹어볼만 하지않나 싶어요.


캔맥주말고 병맥주로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요.

보통 병맥주가 캔맥주보다 비싼데 여기서 파는건 비슷비슷하더라구요.

특히 서빙고 같은 경우는 할인을 해서 제일 저렴했어요!

서울에서는 한번도 못봤는데 큰 마트에 가면 팔수도 있으니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posted by 키리1 2018. 7. 19. 23:13

최근들어 일때문에 지방에 다녀올 일이 많이 생기는데요.

지난주 광주에 이어서 이번주엔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에 다녀왔네요.

사실 천안같은 경우는 지하철로 연결되어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여서 지방이라고 하기에도 뭐하지만..

많이 멀진 않아도 왔다갔다 하는게 역시 피곤하긴 하네요.

이번에도 역시나 그냥 올라오기 아쉬워서 내려간김에 그 지역에서 뭔가 볼거리나 먹을거리가 없을까 살펴봤는데요.


마침 천안에는 어릴적 친구가 살고 있어서 오랜만에 친구랑 만나서 한바탕 수다를 떨고 왔네요ㅎㅎ

친구에게 주변에 맛집이 없냐고 물어보니 통닭이 맛있는 곳이 있다면서 한 술집으로 저를 데려갔는데요.

생각해보니 치킨은 자주 먹어도 통닭은 정말 오랜만이더라구요ㅎㅎ

치킨이랑 통닭 둘다 닭튀김인데 맛이 미묘하게 다른게 신기한 것 같아요!

통닭을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아님 이집 통닭이 정말 특별하게 맛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너무 맛있게 먹고 왔어요.

튀김옷이 정말 얇고 바삭해서 별로 기름지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통닭을 먹기전에 밥을 따로 먹어서 둘이서 한마리가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뚝딱 다먹고 나왔어요ㅋㅋ

먹을 때도 맛있게 먹긴했지만 이상하게 먹고 난뒤, 정확하게는 서울에 올라온 뒤 통닭 맛이 자꾸 생각나는 그런 맛이에요ㅠㅠ

다음부턴 천안에 갈일있으면 꼭꼭 들려야겠어요ㅎㅎ



posted by 키리1 2018. 7. 13. 09:46

지난달부터 계속 말썽을 부리던 휴대폰을 이제는 놓아줄때가 된 것 같아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휴대폰을 바꾸러 대리점에 다녀왔네요ㅎㅎ

사실 대리점에 가는 길에도 휴대폰을 뭘로 바꿀지 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요즘 휴대폰 다 너무 좋고 그중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기능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그냥 실물을 보고 가장 이쁜걸로 사자! 하는 생각으로 대리점으로 향했어요.

제가 고민했던 휴대폰 기종은 갤럭시8, 갤럭시9, 아이폰8이었는데요.

색깔은 모두 빨간색 중에서 고민을 했어요.

사실 전 계속 갤럭시를 사용해와서 갤럭시8, 9 중에 선택하려고 이미 마음을 먹고 있었어요.

근데 갤럭시에서 나온 레드는 제가 생각했던 색깔보다 좀더 어두운,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검붉은 느낌의 레드색상이더라구요.

대리점 직원은 버건디라고 하던데.. 제가 봤을때 버건디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약간 실망아닌 실망을 하고 아이폰8 레드 실물을 봤는데 맙소사.. 이건 안살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100% 디자인만 보고 아이폰8을 데려왔네요ㅋㅋㅋㅋ

이왕 아이폰으로 사는거 아이폰8 플러스로 사고 싶었는데 텐이 나왔음에도 여전히 가격이 너무 비싸고... 무엇보다 제가 간 곳 플러스는 레드 물량이 없다고 해서ㅠㅠ 그냥 8으로 사게됐어요.


화면이 큰 스마트폰을 써본적이 없어서 어쩌면 그냥 8으로 산게 더 나은 선택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저처럼 빠알간 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어요!



posted by 키리1 2018. 7. 12. 23:48

이번주 일때문에 전라도 광주에 다녀왔는데요.

전주, 군산, 순천 등 전라도에 여행을 여러번 다녀와서 광주도 당연히 가본적이 있는 줄 알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광주는 이번이 처음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끝나고 바로 서울로 올라오기 아쉬워서 광주송정역 기차역 근처에 있는 송정역시장을 구경했어요ㅎㅎ


별다른 정보없이 위치가 기차역 근처라는 것만 알고 간거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꾸며져 있고, 볼거리가 은근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ㅎㅎ

가게마다 간판들이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에게 꾸며놔서 다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늦은 시간에 가서 이미 영업이 마감된 가게들이 많더라구요ㅠㅠ

혹시 밤에 송정역시장을 찾아가시는 분들은 시간을 잘 확인해서 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시장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아서 시간을 많이 잡고 구경할 필욘없을것 같고 구경하고 밥까지 시장에서 해결한다면 1시간~1시간 반정도? 잡고 가시면 될거같아요ㅎㅎ

저는 밥을 다른곳에서 먹고 시장에 간거여서 시장에선 가볍게 맥주한잔을 하고 왔어요ㅎㅎ


밀밭양조장이라는 수제맥주집이었는데 건물 외관이 낡아서 그런지 양조장이라는 이름이 굉장히 잘어울리는거 같아요ㅎㅎ

가게 내부도 약간 앤틱느낌이라 분위기가 되게 좋더라구요!

시계 등 여러 소품들로 디자인되어있어서 맥주마시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는 맛이있었어요ㅎㅎ

다음에 하루날잡고 광주로 여행오는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posted by 키리1 2018. 7. 6. 08:30

제주도하면 다들 어떤 음식이 떠오르세요?

이번에 다녀온 제주도여행은 날씨가 좋지 않은 탓에 테마를 완전히 먹방으로 잡고 관광 위주의 여행보다는 음식위주의 여행을 하고 왔네요ㅎㅎ

제가 제주도에 갈때마다 먹는 음식이 몇가지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바로 해물뚝배기예요,


제주도는 섬이다보니 아무래도 전복, 한치 등 해산물이 떠오르잖아요.

배는 하나인데 그모든 해산물을 다먹을 수 없으니 해산물이 땡길땐 해물뚝배기가 최고인거같아요!

제가 이번에 먹은 해물뚝배기는 전복, 낚지 등과 함께 꽃게가 들어가있었는데요.

꽃게를 넣어서 인지 국물이 되게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ㅎㅎ

가격은 1인분에 만원이었는데 사실 서울에서도 해물을 먹으려면 이정도는 줘야하니 비싼가격은 아닌거같아요.

제가 제주도에 가면 항상 먹는 또 한가지 음식은 바로 갈치조림이에요!


제주도 은갈치! 정말 유명하잖아요!

사실 갈치는 해물뚝배기만큼 가격이 저렴한 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주도까지 왔으니 꼭 먹어야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요ㅎㅎ

제가 먹은 갈치조림의 가격은 2인분에 3만5천원이었는데 2명이 먹기엔 양이 제법 많았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통갈치조림이라고 해서 갈치를 토막내지 않고 한마리를 길게 통으로 파는 식당들도 꽤 많던데 그런데는 가격대가 확 비싸지더라구요ㅠㅠ

그런 곳은 직접 가보지 않아서 맛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적당한 가격대의 식당들도 찾아보면 많은 것 같아요!

갈치도 물론 맛있었지만 같이 먹은 감자랑 무가 정말 맛있었어요!!



posted by 키리1 2018. 7. 5. 23:37

지난 주말 태풍이 오기 며칠전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태풍은 오기전이었지만 장마가 시작된 이후였어서 3박4일 여행일정 내내 하늘이 우중충하고 비도 많이 왔어요ㅠ

오래전에 끊어둔 티켓이라 날씨를 고려하지 못해 여행일정을 잡은게 아쉬웠지만 비가오면 비가오는대로 매력있는 곳이 바로 제주도이기 때문에 개의치않고 열심히 놀다왔네요!ㅎㅎ

비가올 때 제주도에서 갈만한곳이 어디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서귀포에 있는 엉또폭포를 찾게됐는데요.

엉또폭포는 비가 많이 온날이 아니면 폭포에서 물이 떨어지지 않아서 볼 수 없는 폭포라고하더라구요!

아무때나 볼 수 있는게 아니라 비가 와야만 볼 수 있는 폭포라니 왠지 아무나 볼수없는걸 보게 되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ㅎㅎ


제주도에 도착한 첫날 비가 많이 내리길래 이정도면 충분히 폭포에 물이 쏟아지겠다 싶어 엉또폭포에 갔는데

이게 웬일!! 폭포에 물이 안떨어지더라구요ㅠㅠ

비가 많~~이 와야만 볼 수 있는 폭포라는 말이 사실이었어요..

결국 첫째날 엉또폭포는 실패로 돌아가고 둘째날 다시 시도했어요!

둘째날은 오전에는 비가 안오고 뒤늦게 비가 오기 시작해서 과연 볼수있을까 싶은 맘으로 찾아갔는데 이날은 운좋게 폭포를 볼 수 있었어요!!ㅎㅎ


비가 얼마나 왔냐에 따라 폭포가 졸졸졸 쏟아지기도 하고 콸콸콸 쏟아지기도 한다던데 제가 갔을땐 콸콸콸까지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아무때나 볼 수 없는 폭포를 보고왔다는게 너무 기분이 좋네요!

비오는날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