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키리1 2016. 3. 30. 23:58

도토리묵 등을 주로 파는 신봉동 돌담집.

 

역시 이모부의 추천으로 가게 된 곳 ㅋㅋ

 

이런 곳에 이런 가게가? 싶게 뜬금없는 장소에

 

뜬금없이 허름하게 있는 가게인데다가

 

메뉴가 써있는 것도 어찌나 두서가 없는지 ㅋㅋㅋㅋ

 

오리백숙도 있고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가 다 들어간 뭔 탕인가도 있고 ㅋㅋㅋㅋ

 

도토리 전문점이라고도 하고 ㅋㅋ

 

50대 감성스러웠으나 맛집에는 질 수 없는 30대인 나도

 

먹을만 했던 곳 ㅋㅋㅋ

 

 

 

 

 

넷이서 가서 각양각색으로 주문!!

 

도토리해물전을 우선 주문하고 메뉴 고르기.

 

배고픈데 어찌 다들 다르게 골랐는지 ㅋㅋㅋ

 

나는 도토리 비빔막국수를, 다른 분들은 비빔밥과

 

국밥을 주문!!! 쫀득쫀득할 감자만두도 주문했다 ㅋㅋㅋ

 

오리백숙도 꽤 괜찮다고 하는데 다음엔 먹어봐야지 ㅋㅋㅋ

 

오,삼, 닭 불고기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지고기를 다 넣은 탕도 다음에 먹어보리 ㅋㅋㅋ

 

밑반찬이 정갈하게 깔리고~~

 

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해서 어른들 입맛에 딱인듯.

 

 

 

 

 

도토리해물전의 등장!

 

파전은 아닌지 파보다는 부추맛이 강해서

 

다시 살펴보니 파전이라는 말이 없었다.

 

도토리해물전이군 ㅋㅋ말 그대로.

 

색이 어둡고 ㅋ 맛은 그냥 저냥 나쁘지 않은 정도.

 

11,000원이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그 정도의 비용을 주고

 

먹을 것은 아니다 싶은 ?

 

다른 음식은 대체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인듯.

 

맛도 괜찮고 깔끔하다.

 

도토리묵비빔밥도 딱 생각할 수 있는 맛이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음.

 

묵사발도 유명하다는데 담에는 먹어봐야지 ㅋㅋ

 

 

 

 

내가 주문했던 도토리비빔막국수!

 

뒤에 보이는 감자만두 ㅋㅋㅋㅋㅋ

 

나쁘지 않았던 맛.

 

사진 잘 찍힌거 같다 ㅋㅋ

 

신봉동 카페거리/외식센터도 이제 종종 찾아갈만한 곳으로 찜해둠.

 

신랑이랑 주말에 룰루랄라 놀러가야겠다~ ㅋㅋ

 

즐거운 나날들, 새로운 직장에 이직하고 이틀째-

 

블로그가 왜이리도 버거운건지 , 일종의 의무감으로 열심히 하는 내가

 

뭔가 대견하면서도 우습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열심히 하는건 뭐든 좋은거야~ 오늘도 온라인에 생존보고 완료!1

 

앞으로도 열심히 열심히!! ㅋㅋ

 



posted by 키리1 2016. 3. 29. 23:57

 

꽤 유명한 거리라던데 나는 성남 이사오고 한 번도 못가봤던

 

신봉동 먹자골목? 먹자거리?

 

여튼 수지 쪽에 맛집이 쭉 나열된 그 거리를 다녀왔다.

 

갑작스레 불러내신 이모와 이모부와의 데이트 -

 

언제나 즐거운 외식! ㅋㅋㅋㅋㅋ

 

저녁을 맛있게 먹고 그 다음엔 커피커피~~

 

눈앞에 제일 잘 보이던 큰 건물인 카페 보니또에 입성~

 

주차도 편하고 -

 

규모도 큰데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했다.

 

1층은 추어탕 가게 - 다음엔 여기도 와봐야지!!

 

 

 

 

2층으로 되어있는데 실내가 짱 넓다.

 

이 쪽 동네는 주차가 용이하다는 게 큰 장점인듯..

 

물론 차 없으면 오기도 귀찮을 거리를 감수해야하는 건 단점 ㅋㅋㅋ

 

메뉴도 많았는데 커피 종류에 뭐 디저트 종류도 많았다.

 

메뉴판 글자가 좀 작아서 ... ㅋㅋㅋㅋ 또 보기 귀찮게 생긴 폰트라

 

그저 아메리카노로 주문한 단순한 우리들 ㅋㅋㅋ

 

빵도 되게 많았는데 ... 비스퀵 이용한 간단한 비스켓도 있던 것으로 기억..ㅋㅋ

 

우리는 금방 잔뜩 먹고 온지라 패스...!!

 

할라고 했는데 당분을 못이기는 중년의 아주머님들께서

 

케이크를 사라고 하셨기에 ㅋㅋㅋ 케이크도 두조각 구매 ㅋㅋ

 

 

 

 

쇼케이스는 요래요래~

 

위치적인 메리트에 비해 인테리어는 좀 삭막..

 

아쉬운 부분이 있는 카페인데 이모, 이모부는 커피맛이 좋다고 막 그러신다.

 

좀 진하지 않고 .. 평범한 커피같음~~

 

밑에 식당이나 주변 식당이랑 연계하여 할인하는 것 같기도.

 

검색해보니 바로 앞에 있는 쌈밥전문점인 자연채에 다녀와서

 

영수증을 갖고 오면 20% 인가 할인이 된다고 한다.

 

아- 신봉동 외식타운이라는 곳이 여기구만

 

송정갈비, 쿡스토브 등도 있어서 용인 드라이브할만한 곳으로

 

각인됨!ㅋ

 

 

 

 

위치가 좋고 돈 들여 카페도 멋지게 지어놓았는데

 

메뉴구성은 왜이리도 빈약한 것인가 ㅋㅋㅋㅋ

 

드라이브로 좋다는 곳은 왜 커피맛은 신경쓰지 않는가 ㅋㅋㅋ

 

어디선가 사온듯한 케이크에 ㅋㅋㅋㅋ 촌스러운 색감까지

 

중년감성 낭낭한 카페라

 

친구들이나 신랑과 올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이모, 이모부와

 

별 것 아닌 수다를 떨며 즐기기엔 좋았던 오늘~~ ㅋㅋ

 

시원한 봄날의 밤이 저물었다!!



posted by 키리1 2016. 3. 25. 03:10

 

지름신이 오면 잭화점 가기에 앞서 잠시라도 다이소를 들리면 좋다는

 

친구의 명언에 따라서 ㅋㅋㅋㅋㅋ

 

절약모드, 금욕모드인 내가 다이소로 향한 날-

 

가장 친한 친구는 제주도행 비행기에 타 있고

 

함께하는 친구는 파리 여행을 가기 위해 나에게 캐리어를 빌리러 온 날.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후쩍 떠나보면 좋을 것 같던

 

아침 햇살에 속아서

 

모처럼 슬랙스에 트렌치코트를 입고 나왔는데 웬걸.

 

추워도 너무 춥다 ㅠㅠ 엉엉 ...

 

그래도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우리 동네 고정 꽃나무!!!

 

올해도 예쁘게도 피었길래 저녁하늘 배경삼아 찰칵.

 

 

 

 

 

이름도 모르지만 이쁘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운 봄꽃나무.

 

이모가 가득 담가준 파인애플 식초를

 

옮겨담아야 한 지도 며칠 됐는데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움직이는 나새끼 ㅋㅋ

 

인터넷 쇼핑몰에서 철로 된 깔대기를 담았다가는

 

다이소가면 있을 것 같아 가니 역시!!

 

천원인가 이천원에 두개나 득템 ㅋㅋ

 

우리 시엄니 돌아올 토요일의 환갑잔치를 위해

 

돈꽃다발을 만들랬는데~~

 

그래서 미리 사둔 opp 봉투!!! 9*15 짜리로 사라고 해서 한참 찾았는데

 

다행히 있었다!

 

 

 

 

 

오뎅바같이 해두고는 토요일 저녁을 먹자던 신랑의 말에

 

인터넷에 뒤져보니 배송비까지 4천원은 줘야 최소금액이었던

 

오뎅꽂이를 천원에 득템... 이천원인가 ㅠㅠ 다 헷갈리네 ㅋㅋㅋ

 

그리고 꼭 필요했떤 배수관 청소기도 훨씬 저렴하게 구입!

 

파인애플 식초를 옮길 물통과

 

어금니 치석 빼는덴 일등인 스마트치실까지 구매 완료 ㅋㅋ

 

다 해봤자 만원 조금 넘는 금액 ㅋㅋ

 

다이소이시여 영원하라~~~ ㅋㅋㅋㅋㅋㅋㅋ

 

 

 

 

 

이모가 담가주신 정성스러운 파인애플 식초를

 

조금씩 옮겨담기.

 

지방을 분해해준다고 먹으라하신건데

 

맛도 좋고 ~ 우유에 딸기 갈 때 그냥 좀 넣으면

 

자연스레 요거트같은 맛이 나서 맛있다~~~~

 

살이 빠지는 효과는 사실 잘 모르곘는..^^;;

 

위가 안 좋은 사람에겐 위가 깎이는 느낌을 불러일으킨다고 하니 조심해야함.

 

모처럼 회식에 다녀온 신랑,

 

밖에서 돈 버느라 고생한다 싶다 ㅠㅠ

 

무사히 귀가한 새벽 두시. 귀여운 짓좀 하다가 잠이 들었네~

 

즐거웠던 하루, 무던했던 감정~ 모든 게 평화로운..!



posted by 키리1 2016. 3. 23. 02:09

글을 쓰려고 앉아 생각해보니


생물 오징어는 태어나서 처음 만져본 것 같다.


다듬어져있는 것임에도 뭔가 무서운 ㅋㅋㅋ


처음으로 만들어본 오징어볶음, 반응은 굿굿!


* 오징어 손질 tip!!


나도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것인데


오징어 손질 시 (내장 등은 이미 제거된 오징어로 구매한 경우)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지르며 씻고는


칼집을 살짝 내주어 껍질을 잡아 뜯은 다음에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잡아 당기면 자알 벗겨진다~


안 그러면 미끌미끌해서 한번에 껍질 벗기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님!







오징어볶음은 오징어를 전체적으로 살짝 칼집 내준 후


알맞게 썰어내고 시작.


재료 : 오징어 두마리, 양배추, 대파, 양파,


양념 :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매실액, 설탕, 미림, 다진마늘, 후추, 통깨


나는 약간 요리를 주먹구구로... 백선생 초기때처럼 하는 편이라


분량은 각자 조절하는 걸로.. 흠흠 ㅋㅋㅋ


요리 포스팅도 쉬운 게 아니구만~


어떤 사람들은 고추기름을 낸 다음에 양배추를 먼저 볶고


나머지 재료랑 오징어 넣고 소스 넣어 볶는다던데


보통 한끼로 해치우는 게 아니라 제육볶음처럼 함 무쳐두면


2-3회는 먹을 분량이 되므로 나는 다 그냥 섞었다~






그렇게 완성된 오징어 볶음.


한냄비 카레는 그냥 이름은 내가 지어봄 ㅋㅋ


청정원 카레의 여왕으로 한 카레고


감자, 당근을 먼저 달달 볶다가 양파를 조금 넣고


볶다가 스팸을 넣고 또 볶은 후 물과 카레의 여왕에 들어있는


육수 소스를 넣고 끓이다가 재료가 익으면


스노우 카레를 넣고 끓여주면 끝 ㅋㅋ


쉽고 가성비 좋은 음식이라 가끔 해주면 항상 인기가 있는 음식이다 ㅋㅋㅋ






주말의 간단한 저녁 끝ㅋ.


먹기는 간단하지만 하려면 늘 피곤한 한식 ㅠㅠㅋㅋ


파스타 같은 거나 먹고 산다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


걍 넣고 끓이고 끝 그런건 없나.


결혼 1년 4개월 차의 살림 앓는 소리 ㅋㅋㅋㅋㅋ


남의 밥이 맛있고


남이 차려준 밥이 좋은데


외식은 멀어지는 주부의 현실이 흑흑 ㅋㅋㅋㅋㅋㅋ


괜히 앓아보는 오늘 ㅋㅋ


그러니 집밥!! 모두 불만갖지 마시오, 신랑님들.


다들 맛있게 드셔요~






posted by 키리1 2016. 3. 18. 00:00

 

친한 언니가 갖고 싶다고 한 이후부터 급 관심이 생긴

 

폴라로이드 스냅!

 

폴라로이드가 브랜드였다는 걸 알기도 전인 초등학교 5학년 때

 

사진을 좋아하는 내게 아빠가 지금보면 엄청 큰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선물해주셨었다.

 

아이엠에프의 직격타를 맞기 직전 어렴풋하게 나마 유복했던 당시에

 

친구들이 놀러오면 장당 천원인가 이천원인가 하는 비싼 필름을

 

그닥 아끼지도 않고 퐁퐁 써댔던 기억.

 

아껴쓰라는 말 한 마디 안하시던 젊고 건강했던 우리 부모님은

 

어느 새 환갑을 맞고 계시고.. ㅎㅎ

 

나는 서른도 몇해 넘은 빼박캔트 아줌마가 되어가는 중이라니~~

 

그럼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폴라로이드!

 

 

 

 

이렇게 예쁜 폴라로이드 스냅은 딱봐도 깔끔하고 편한 디자인이다.

 

프린트 사이즈는 2*3인치로 컬러니 흑백, 세피아 등이 다 지원이 된다.

 

1000만 화소에 조리개값도 F2.8로 꽤 밝은 ㅋㅋ

 

폴라로이드 답게 역시 즉석으로 프린트 되는 방식인데

 

잉크는 별도 구매 필요없고 프린트용지, 그러니까 필름은 소모품이니 물론

 

계속 사야한다.

 

디자인이 예브고 사용방법도 간단하기에... 굿굿..

 

또한 용지도 스티커로 사용 가능해서 편리하다.

 

실제 사용해본 친구들은 인화 화질이 많이 실망스럽다곤 하던데... 예쁘긴 예쁘고.. 후 ㅋㅋ

 

 

 

 

카메라 구경하고 발품 팔며 돌아다니고 나서 먹는 빵,

 

오늘은 빵장수단팥빵의 아게 소보루다.

 

포장지 뒷면에 빵장수단팥빵의 주인장인 박기태쉐프에 대한 이야기가 저 ㄱ혀있는데

 

옛 추억의 맛을 살려 만들었다는게 그 요지.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이 된 쉐프의 어린 시절 잊지 못한 맛!

 

이름답게 단팥빵이자 소보루 빵이라 칼로리는 무척 폭탄일수밖에 없는 녀석 .

 

우유가 절로 땡기는 단 맛이다.ㅋㅋ

 

생크림 단팥빵도 유명하던데 오늘은 아게소보루만 먹는 걸로~

 

지점도 제법 많은데 거의 대구, 부산에 있는 것 같다.

 

 

 

 

 

사진의 순서가 좀 이상하긴 한데 ㅋㅋㅋㅋ

 

여튼 아게소보루빵은 소보루 부분도 느끼하다기 보다 바삭하고

 

빵 부분은 또 촉촉한 게 매력.

 

타 브랜드 튀김소보루빵과 다를 바가 없긴 하면서도..

 

뭐 아게라는 말 자체가 튀김이라는 말이니 당연한 것이라 여기는 중 ㅋㅋㅋ

 

그래도 성심당 빵보다는 좀 덜 느끼하다~~

 

호두껍질이 가끔 걸린다고 하니 주의할 것!

 

먹을만 했던 단팥빵!

 

생전 안먹던 메뉴인데 요샌 맛이 없는게 없어서 큰일이다; ㅋㅋㅋ

 

 

 



posted by 키리1 2016. 3. 17. 08:07

가끔 찾아오는 요리의 신.

 

자취할 때부터 요리하는 것은 곧잘 좋아하고 잘 했었는데

 

문제는 귀차니즘....

 

청소고 빨래고 본업이 되어버리니 그 귀찮음에 대해서는

 

하루 종일 노래를 불러도 시원찮을 정도.

 

노동요가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 지경 ㅋㅋㅋ

 

그렇다고 신랑이 매일 집에서 아침, 저녁 찾는 사람도 아닌데도

 

이거 참.. 의무로 하려니 어찌나 핑계가 생기는지~~~

 

그러다가 가끔 요리의 신께서 찾아오시는데 그런 날은 마음껏 창작욕을 풀어댄다.

 

문제는  자꾸 그렇게 먹어대니 찌는 우리 부부의 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라면 먹는 것도 줄여야 하는데 역시나 이론뿐 ...ㅋㅋ

 

 

 

 

홈메이드 파스타 . 저번에도 보여드린 한냄비 파스타는

 

요즘 제일 즐겨먹는 메뉴 중 하나이다.

 

그냥 적당히 토마토 소스와 물 한컵, 파스타를 넣고

 

약중불로 졸여주는 게 다인 것.

 

마지막에 파슬리나 좀 뿌려주면 끝!!!

 

친구가 어디서 얻은 탄산수를 안 먹는다며 잔뜩 줬는데 우리 신랑은 없어서 못먹는 중

 

좋아하지도 않는 블루베리를 잼처럼 만들어서

 

블루베리청을 탄산수에 타주기만 해도 자알 먹는다~~~ 왠열~?

 

 

 

이건 나의 야심작 피쉬볼 탕수육.

 

아빠가 예전에 가져다 주셨던 피쉬볼을 맛있게 먹은 기억대로

 

집에 친한 언니가 예전에 선물로 보내주었던 어묵을 삶아 갈고

 

밀가루와 부침가루 등을 섞어서 오밀조밀 동그랗게 빚어서 만든

 

홈메이드 피쉬볼!!

 

산 것보다 맛있다는 나의 착각 아닌 착각 ㅋㅋㅋㅋ

 

계란물과 부침가루 한번 더 묻혀서 끓는 기름에 촤르르 -

 

모양도 제법 예쁘고 ... 아직은 튀김은 어려운 지라 몇개는 태워먹었긴 한데...

 

여튼 그렇게 하루 종일 만들고는

 

탕수육 소스를 만들어서 부어버렷! ㅋㅋㅋ

 

 

탕수육 소스는 감자전분이 있길래 생각나서 해봄..

 

양파와 양배추를 같이 넣고 푹 익히면서 설탕, 간장, 케찹 아주 조금으로 간을 봐가며

 

많이 달다 싶을 때까지 간을 하고..

 

마지막에 물에 풀어뒀던 전분가루를 투입시키면 끝.

 

한번 파르르 끓어오르면 좀 뒀다가 피쉬볼에 뿌려주면 되는데

 

여튼 그렇게 만들어진 오늘의 밥상은 이 정도 ..ㅋㅋ

 

된장찌개야 뭐 늘상 먹는 거고 봄맞이 달래 형제도 짜잔..

 

단출하지만 손은 많이 갔던 오늘의 밥상 ㅋㅋㅋ

 

홈메이드 파스타, 블루베리 에이드, 피쉬볼 탕수육!! 창작욕은 당분간 없는 걸로 ㅋㅋ



posted by 키리1 2016. 3. 11. 14:55

생어거스틴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친구들과 가본 날.

 

며칠 전인데 이제서야 올리는 ㅋㅋ

 

생어거스틴은 갈 때마다 엄청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즐길 수 있어서

 

서현점에 자주 다니곤 했었는데~

 

정자동에도 생겼더라. 위치가 어색했는데 새로 생긴 건물..

 

아직 새로 생겨서 그런지 뭔가 설익은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건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제법 많았음.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나시고랭, 팟타이, 뿌팟봉커리

 

예전에 부산 가서 팬아시아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라

 

뿌팟봉커리도 시켰는데

 

생어거스틴 것은 좀 특색은 덜하지만 게가 무척 부드럽게 익혀서

 

교정중인 친구도 맛나게 잘 먹었다~

 

여자 셋이 메뉴가 세개였는데 ㅋㅋ

 

싹싹 잘도 마무리 해버림..

 

나는 요새 다이어트 중이라 그런지 음식이 전반적으로 다 너무 달아서

 

많이 먹진 못한 것 같은데 그래도 배가 무척 불렀다.

 

 

 

 

메뉴의 등장~

 

큰 그릇에 척척 맛나게도 담긴 ㅋㅋ

 

개인적으로는 가장 많이 먹은건 뿌팟봉커리고

 

가장 먹을만 했던 건 나시고랭이었음~

 

단짠단짠의 조합이 맞지 않고 달기만 해서 좀

 

아쉬웠음. 다음엔 쌀국수 같은 걸 먹어볼까 싶다.

 

그래도 실컷 먹어서 당분간은 생각안날 느낌ㅋㅋㅋㅋ

 

직장 이야기 결혼 이야기 연애 이야기...

 

절친은 환경이 달라져도 이야기할 것 투성이다.

 

결혼을 하고 안 하고로 나뉘는 우정일거라 애초에 생각도 안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스무스하게 인생의 변곡점들을 맞이하고 넘어가는 우리들!

 

 

 

 

봄이 맞나 싶게 추웠던 날이지만

 

실내는 따뜻했고 우리도 따뜻했던 오늘 하루.

 

우리 신랑 승진턱을 거나하게(?) 쏘고!

 

미싱이 취미인 친구가 또 만들어다 줄 에코백과 찜질팩을 기대하며

 

예쁜 캔버스천을 조공해다 준 다른 친구와

 

그 모든 광경이 마치 소소한 일상이다 못해 잔잔하기까지 하여

 

괜시리 또 행복이 스며드는 것 같았던 저녁이야기.

 

즐거웠던 생어거스틴 정자점 방문기.

 

날씨 좀 풀렸으면 ㅋㅋㅋㅋ



posted by 키리1 2016. 3. 10. 03:17

제목이 생각보다 요란하게 쓰일 수 밖에 없는

 

얼마 전의 일상!

 

절친들과의 모임에서 서로 주고 받은 따뜻한 선물에 대해 쓰려는데

 

어디서부터 써야할지는 모르겠다~

 

먼저 결혼해서 너무 편하게 살고 있는 나의 베스트 프렌드께서

 

손수 만들어 갖다 주신 귀여운 컵받침, 코스터!

 

천이 빳빳해서 이런 게 옥스퍼드 천인지 그런걸 물어봤는데

 

천은 상관없이 모양 유지시킬 수 있는 속지를 안에 넣어서 꿰맨다고 했다.

 

처음 알았군 ㅋㅋ

 

 

 

 

 

스타벅스 정자점 리저브 매장에 갔는데 마감 시간이 가까워서 그런지

 

샘플링을 하라며 맘 껏 가져가라고 마카롱을 내주기에 ㅋㅋㅋㅋ

 

커피 세잔과 마카롱 샘플 6개를 가져와서 냠냠 ㅋㅋㅋ

 

오랜만에 먹는 마카롱ㅋ ㅋㅋㅋ 레몬인지 유자인지 노란색 마카롱이

 

젤로 맛있다~~~~

 

예쁜 코스터와 맛있는 마카롱과 오랜만에 개운하게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날씨가 확연히 풀렸고 바람은 둥그렇다.

 

뭔가 설레는 봄날의 시작. 그래봤자 서른 몇번째 맞는 봄이니

 

늘 새로울 수밖에..

 

 

 

 

이건 다른 친구가 가져다 준 말린 부케.

 

친구 B가 친구 A에게 돌려준 부케로 부케 말리기 선물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보이는 것 보니 다들 이리 해주나보다 ~

 

난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ㅎㅎㅎ

 

요건 히스토리가 상당한데 완벽주의자인 내 친구 B가 야심차게 말리기 시작했던 꽃이

 

미처 수분이 온전히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밀폐되어

 

곰팡이가 막 까맣게 일어나 멘붕되어 전화가 왔었다.

 

거의 울기 직전까지 간 B를 다독이고 꽃잎을 무조건 다 떼어서

 

다시 말려서 살릴 수 있는 것만 살려도 한 병은 나온다고 했다 ㅋㅋ

 

그런 과정 끝에 만들어진 예쁜 말린 부케 선물.

 

예상치 못한 A는 얼굴 만면 행복이 가득 ㅋㅋㅋ

 

 

 

다복한 만남.

 

100일 전 친구의 결혼식에서 친구의 아름다움에는 가렸지만

 

순백의 미를 발현했던 마릴린먼로 로즈..

 

이제는 완전히 말라 바삭해진 꽃잎이 또다른 감동으로 태어났다!

 

서로 주고 받은 작은 선물과 정성들에

 

오늘 하루도 역시 특별했던 나의 일상.

 

부케 말리기 선물, 말린 부케, 미싱수업, 코스터 만들기

 

이런 선물을 만들어준 친구들의 일상에도 박수를!